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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전 연설비서관님이 쓰셨다. 티비에서 종종 뵌 적이 있었다. 입담이 좋으셔서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나도 요즘에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지게 되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노무현 전 대통령님

이들의 글을 처음 접했다. 왜냐하면, 내가 유치원~초등학교때? 대통령 재임하셨기 때문이다. 


글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라는 말처럼 연설문을 통해서 정치철학, 가치관을 볼 수 있었다. 첨부된 토막 연설문을 읽으면서 울컥울컥했다. 수려한 문장보다는 평범하지만 집밥같이 느껴졌다. 현재 우리나라 정치인이 가져야할 덕목 중 하나가 바로 진정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들은 이를 진정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살아온 날을 보면 살아갈 날이 보입니다. 삶은 프랙탈fractal이라고 한다. 전체는 부분과 닮았고, 부분은 전체를 대변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은 사소한 것도 열심히 했을 것이다. 

어제 내가 존경하는 김연아 전 선수가 말한 글을 봤다. 

"I am not trying my best because it is the Olympics. I always try my best."

올림픽이라고 해서 최선을 다하진 않을 것이다.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진정성보다는 그럴듯한 허울만 판치는게 지금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진실하고 투명하게 국정운영을 하려고 했고, 정치를 통해 민생을 힘쎴다. 하지만 그들의 진심이 닿기까지는 힘들었고, 당시 사회가 받아들이기 까지는 성숙되지 못 했던 것 같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도 이들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또한 이들이 소중히 여긴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고 온전히 지키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뜻 같다.


애정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관심이 필요하다. 이 관심은 애정에서 나온다. 글 읽는 것도 안 좋아하던 내가, 글을 잘 쓰길 바라는 것은 갓난아기가 우사인 볼트처럼 뛰길 바라는 욕심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앞으로 잘 쓰기 위해서 글 자체를 사랑해야한다는 것이다.



먼저 작가님이 본인은 글을 못 쓴다고 낮춰 말씀하시지만, 이토록 읽기 쉽게 쓰시는 것을 보니깐 청와대 짬바가 느껴졌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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